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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소아아동의 적 `수족구병` 비상…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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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연세병원 2017-06-03 09:51

 
 
최근 섭씨 25도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자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수족구병이란 말 그대로 손, 발, 입에 병이 생긴다고 해 붙여지게 된 이름으로 흔히 유아나 아동에게 발병되는 전염병이다. 피코르나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전염병으로 이 계열의 바이러스 중 여러 아형이 수족구병을 유발 시킬 수 있으며 아형에 따라 중증도가 다양하다.

감염경로는 보통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며, 침이나 타액, 진액 또는 감염자의 배설물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며, 특히 배변을 한 아기 기저귀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쉽다.

병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심한 경우에는 전신에 수포성 발진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고생하는 이유 중 하나로 구강 내부 병변으로 구강 점막이 헐어 통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환아는 자주 보채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보이며, 잘 먹지 못해 탈수가 생겨 쳐지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두통, 구토, 입술 주위의 홍조 등이 있을 수 있고 회복기에 손발의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대부분 이런 증상을 수일 정도 보이다가 저절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나 간혹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병이므로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백신과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예방을 위해 환자군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손 씻기 등 평소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도움말 : MH연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최재욱 과장) 

cs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