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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queen]소변이 말해주는 신장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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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연세병원 2017-06-03 09:52

[queen]뉴스▶http://www.que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641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변화가 큰 병의 표시일 수가 있다. 경남 창원시의 정모(48) 씨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느 날 그는 건강검진에서 현미경적 혈뇨로 비뇨기과 진료 후 신장암 판정을 받고, 복강경하 부분 신 적출술을 통해 치료 회복 중이다.

MH연세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오정현 과장은 "신장암이라고 하면 광범위한 분류이고 정확하게 말하면 신세포암이라고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신장은 크게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실질과 걸러진 노폐물이 지나가는 신우로 구별이 되는데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신실질에 생기는 암이다. 신세포암이 흔히 말하는 신장암인 것이다.

신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느 암보다 중요한 암이며, 조기에 발견되었을 때에는 수술적 제거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암이 조기일 때 치료성적이 우수하지만, 진행이 되었을 경우, 특히 신장암은 치료 결과가 현저히 나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신장암을 진단하는 종양표지자는 없으며,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단지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 혈뇨만이 신체가 주는 신호이며, 결국 주기적인 소변검사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물론 현미경적 혈뇨가 있다고, 무조건 암인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혈뇨의 경우는 비뇨기과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수술법은 수술범위에 따라 신장 전체를 절제하는 방법과 종양만 제거하는 방법이 있고 접근 방법에 따라 개복술, 복강경술, 손을 이용한 복강경술, 로봇보조 등의 방법이 있다.

오정현 과장은 “통상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그 밖에 흡연, 바이러스, 환경물질, 비만, 고혈압, 신부전 등 몇 가지 원인이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기가 어렵다” 며 “원인을 찾기 힘든 만큼 예방도 힘들기 때문에 신장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통하여 조기발견, 조기치료 하는 것만이 신장 및 비뇨기과 암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신장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흡연이나 비만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