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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창원일보]만성편두통관련 보도자료

조회 2,448

MH연세병원 2017-03-28 08:37

 
[김지윤의 건강 칼럼] 만성편두통이란?-1

MH연세병원 신경과전문의 김지윤 과장

최근 "두통을 달고 산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각종 스트레스와 알 수 없는 원인 등으로 인해 두통은 이제 현대인들의 만성질병이 됐다고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현대인들은 두통을 신경성, 스트레스성으로 인식해 치료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며 대부분 약이나 휴식 등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일시적인 호전감만을 줄 뿐이다.
 

만성편두통이란, 뇌신경의 갑작스러운 흥분으로 인해 뇌혈관의 이상 때문에 생기는 두통을 말한다.
 

재발되는 일측성 또는 양측성 발작성 두통으로 편두통이 심하면 구토나 설사, 식욕부진, 대인기피증까지 일생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힘들다.
 

두통 치료는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주로 약물 복용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두통은 대부분 만성이고 약을 오래 복용해 생기는 부작용들이 적지 않다. 장기간 약을 복용했다면 소화기 장애가 동반될 수 있으며 때로는 진통제가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두통이 빨리 치료되지 않으면 수면 부족이나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 경미한 두통이 매일 지속되는 만성 편두통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더욱 심한 경우는 극심한 두통이 3일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드물게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는데 오랫동안 두통을 앓던 사람이 심한 두통 증상과 함께 갑자기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뻣뻣해진다면 경련이나 중풍이 동반됐을 수 있으므로 즉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음시간에는 이러한 만성편두통의 장기적인 약물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김지윤의 건강 칼럼] 만성편두통이란?-2
지난주 만성편두통 증상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병ㆍ의원에서 이러한 만성편두통 환자에게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약물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나아가 약물에 대한 약제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러한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이 보톡스치료법이라고 할수 있겠다.
 

두통보톡스란 약물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 주름과 사각턱 등을 개선하는 미용 치료효과로 익히 알려진 보톡스를 머리, 목, 어깨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약물치료 보다 좋은 효과를 보인다.
 

보톡스 치료법은 미국신경학회(ANN)가 권고한 만성 편두통 치료법으로 약 3개월간 편두통 완화 및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구결과 보톡스 치료 환자 중 75%가 다른 부작용 없이 통증완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톡스 치료는 한 번으로 두통이 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심한 두통일 경우 12주마다 1번씩 1년 동안 치료하면 통증이 크게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보톡스는 목이나 어깨 근육이 굳어지는 근육경직에 일시적인 치료 효과가 있는데, 손발이 떨리고 뻣뻣해지거나 걸음걸이가 어눌해지는 증세로 잘 알려진 파킨슨 병에도 보톨리눔 독소가 도움될 수 있다. 보톡스를 주사해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효과를 보는 것이다.
 

길게는 수년간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지낸 대부분의 두통환자들에게 두통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맞춤치료, 만족도가 높은 보톡스 치료 등으로 그 증상을 완화 시킬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