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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창원일보]수족구병 보도자료

조회 2,214

MH연세병원 2017-05-08 09:17

 
[최재욱의 건강 칼럼]수족구병의 이해 1
 
MH연세병원 소아청소년과전문의 최재욱 과장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 소아과에서 많이 보게 되는 대표적인 병이 수족구 병이다.
 

말 그대로 손, 발, 입에 병이 생긴다고 해 붙여지게 된 이름으로 피코르나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전염병이다.

 

이 계열의 바이러스 중 여러 아형이 수족구 병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아형에 따라 중증도가 다양하다. 
 

MH연세병원 소아청소년과전문의 최재욱과장으로부터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족구는 유아나 아동이 흔히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보통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며, 침이나 타액, 진액 또는 감염자의 배설물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된다. 특히 배변을 한 아기 기저귀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쉽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이하의 어린 아동이나 유아들이 쉽게 감염되며, 여름에서 가을까지 유행을 한다. 일반적인 잠복기는 3~7일이다.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고 수족구병으로 아이들이 고생하는 이유중 하나로 구강 내부 병변으로 구강 점막이 헐어 통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환아는 자주 보채며 잘 먹지 못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로 인해 탈수가 생겨 쳐지는 증상을 보이는 환아들을 많이 보게 된다.
 

병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손 발바닥 수포성 발진이 있다. 하지만 손 발바닥 발진 외에도 심한 경우에는 전신에 수포성 발진을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두통 구토 입술 주위의 홍조 등이 있을 수 있고 회복기에 손발의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많은 경우 이런 증상을 수일 정도 보이다가 저절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나 간혹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병이므로 증상이 보이면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겠다.

 
 [최재욱의 건강 칼럼]수족구병의 이해 2

MH연세병원 소아청소년과전문의 최재욱 과장은 "수족구병은 여름과 가을철, 영ㆍ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 유치원 등 어린이가 많은 곳에서 급속하게 확산하는 경향이 있다"며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출 후 손 씻기, 아이들 장난감ㆍ놀이기구ㆍ집기 등 소독하기, 환자 배설물이 묻은 옷 청결하게 세탁하기,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고 자가격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을 위한 특별한 치료는 없다. 진무름과 발열이나 통증과 같은 각각의
 

증상은 약물을 이용해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의사는 이 병의 처방전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먹지 못해 소변량이 감소하고 탈수 증상을 보일 때는 수액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보호자는 환아의 컨디션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고 쳐져 보이거나 끙끙대는 모습을 보일때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보통 증세가 나을 때까지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병에 괴로워하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하며 2차 전염에 의한 전파도 막을 수 있다.
 

해열제는 고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고 최근에는 구강에 발라서 구강 통증을 줄여주는 다양한 연고들이 시판되고 있어 필요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