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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무릎 통증, 비수술적 치료법 ‘유전자세포 주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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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연세병원 2018-03-28 15:51

 
 
관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에는 무릎 내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히고 염증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이 점차 진행된다. 한 번 마모된 연골은 재생되지 않아 과거엔 무릎통증이 발생하면 일반적인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더 이상 무릎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 범위가 넓어지면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했다.

최근 이런 무릎 연골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치료법이 중기 이상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되고 있다. 바로 ‘유전자 주사치료’다. 
유전자세포치료제는 무릎관절강 내에 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치료제를 직접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골관절염의 조직회복을 돕는 세포를 증식시켜 관절 내 면역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마취나 절개에 대한 부담도 적어 고령의 환자나 무릎관절염 중기 후반의 환자와 3개월 이상 일반적인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 시술을 적용할 수 있다.

주사기로 약제를 주입하기 때문에 절개나 마취 등이 불필요하여 시술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고, 치료시간은 약 10분정도 소요되며 경과 관찰을 위해 하루 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다.

골관절염(무릎)은 노령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입원 외래별 환자수는 2013년 247만 1308명에서 2016년 271만 901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수명 연장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H연세병원 김정환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은 “유전자세포치료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중기환자들에게 통증도 낮고 회복기간도 빠른 최신 치료법이다”이라고 설명하며 “이번에 새로 개발된 유전자 주사치료는 관절염이 악화되는 면역환경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로 환자들의 통증 완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자치료는 무릎관절염의 최신 치료법이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유전자치료 정식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시술할 수 있다” 며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주사치료에 앞서 환자의 연골상태에 대한 검진과 신체검사를 통해 시술 가능여부와 치료 방법, 효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