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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창원일보]대장용종질환 의료칼럼 보도자료

조회 2,290

MH연세병원 2017-02-20 13:01

[조호영의 건강 칼럼]
대장용종이란?-1
 
 

MH연세병원 외과전문의 조호영 과장

이번주는 대장용종에 대해 알아본다.
 

대장내시경을 하고 나면 간혹 용종을 제거했고 조직검사를 했다는 말을 의사에게 듣곤한다.
 

용종이란 무엇일까? 모든 용종은 암을 걱정해야 하는걸까? 용종이란 장관점막위로 국한된경계를 가진 돌출된 병소라고 정의한다.
 

결장과 직장의 용종은 신생물성, 증식성, 과오종성, 염증성, 기타로 나뉜다.
 

가장 흔하고 가장 중요한 선종성 용종이다.
 

신생물성 용종의 종류는 그 모양에 따라 관상선종, 관상-융모성선종, 융모성선종으로 나뉜다.
 

이중 선종성 용종이란 정확히는 관상선종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말하는 암으로 갈수 있는 용종도 역시 선종성 용종을 말한다.

 

선종에서 암으로 변화의 위험성과 관련된 3가지 소견이 있다.
 

조직학적, 형태학적 분류에 따라서 ▲선종의크기 ▲이형성의 정도 ▲선종에서의 유두성분의 정도에 따라 암으로 변화의 위험성의 크고, 작음이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선종은 내시경으로 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과형성용종은 다른말로 증식성 용종으로 불린다.
 

이것은 비정형성(이형성)이 없는 고분화된 세포들로 구성이 된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견되지만 40세 이후에 연령이 증가될수록 호발하며 종양으로 발전하는 일이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도 없고 추가적인 치료를 요하지도 않는다.
 

염증성 용종은 염증에 의해서 용종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는데 엄밀한 의미의 용종의 분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종류에는 가성용종, 염증성비특이성용종, 림프용종, 심부 낭포성 결장염등이 있으며 이런 형태를 가지는 질병중에 중요한 질환이 포함돼 있어 내시경의사들은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용종이 따로 있지는 않으며 대부분은 증식성용종이다. 즉 부검례의 통계를 보면 40세 이하에서 40%, 40세 이후에는 75% 정도 발견된다고 하며 증식성용종 자체는 암으로의 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나, 증식성용종을 가진사람의 50% 이상이 선종성 용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증식성용종이 발견된 사람은 반드시 전 대장내시경을 해봐야 한다.

[조호영의 건강 칼럼]
대장용종이란?-2

MH연세병원 외과전문의 조호영 과장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대장용종의 증상에 관해 알아보겠다.
 

대장종용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용종의 종류에 따라 직장출혈, 배변습관의 변화, 점액배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그 증상만으로는 용종을 인지할 수 없다.
 

용종의 발견은 결국 조기 검진,즉 대장내시경에 의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대장용종의 치료는 암수술과 달리 용종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일반적인 증식성 용종은 내시경적절제로 충분하며, 문제가 되는 용종은 과오종과 신생물성 용종이다.
 

그중 과오종은 유전적인 용종으로 다양한 치료가 있으므로 별개로 할 수 있다.
 

다만 신생물성 용종의 경우, 보통 선종이라고 부르는 용종의 경우는 조직학적 분화도에 따라 비침습성인지, 침습성인지 구분하며, 또 용종의 위치에 따라 결장인지 직장인지 구분해 내시경적 절제술, 수술적 장절제술 등 각각 다른 치료가 필요하다.
 

대장용종은 유전성용종과 신생물성 용종의 경우 암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져 있는만큼 반드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즉, 선종-암의 관계가 밝혀진 선종을 방치할 경우 암으로의 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성이라 할 수 있다.
 

유전성 용종의 경우 가족내에 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자검사, 내시경적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수행해야 하며, 신생물성 용종의 경우도 용종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일수 있다.
 

이러한 대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균형된 식사(서구화된 식생활 보다는 본래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섭취하던 식이섭유의 충분한 섭취)다.  특히 어떠한 비특이적 증상이 있더라도(쉽게 말해서 변비,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 항문출혈, 분비물 배설 등 흔히 그냥 넘어가기 쉬운 증상이 있을때) 반드시 대장항문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40세 이상의 나이에 이르면 정기적인 조기검진을 놓치지 않고 시행해서 병이 진행된 후 치료하게 되는 불행한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 치료를 한다면, 대장, 직장암의 공포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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